이시다 우류. 난 이자를 내 후계자로 지명한다. 그놈은 뭐야? 누가 설명좀 해줘! 참백도째로 희망을 깨부수어 사신들의 몸과 마음에 진정한 패배를 새겨넣는거다. 천년간의 평화가 사신들을 나약하게 만들었잖느냐. 녀석들은 반드시 돌아올게야. 머지않은 미래에 말이지. 들은 것보다 상당히 문명적인데? 너것들 상식이고 상황이고 마카 다 싸잡아가 디비 엎어불끼다. ……만해(卍解)! 이 싸움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목숨은 이미 두고왔다! 고작 이딴 것에 당했단 말이야?! 구해줄게. 우린... 밤비가 없으면 쓸쓸하니까 녀석은 진정한 사신이 된게야. 사신을 뛰어넘은 진정한 사신 말이다. 이 싸움이 시작되고부터 계속 고민했었어. 사신과 퀸시의 싸움이라면, 나와 이시다는……. 운명을 헤매가는 마음은 분명 쏘아올려진 화살과 닮..